대영박물관 “실크로드” 특별전 무료 입장 이벤트(25년 2월 23일까지)
실크로드
기간: 2025년 2월 23일까지
입장료: 22파운드
🔸개인이 입장하시면 실크로드 특별전 22파운드 발생되지만 저희 어썸블로 예약하시면 매일 오전/오후 선착순 20명에 한하여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투어 종료후 입장까지만 어썸블이 진행합니다)
🎠신라에서 로마까지🎠
"대영박물관 실크로드 특별전: 신라에서 로마까지"는 세계사의 획을 그은 실크로드의 방대한 여정을 조명하며, 다양한 문명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실크로드는 단순한 무역로를 넘어 사상, 종교, 예술, 과학이 융합된 ‘인류 문명의 길’이라 불릴 정도로 동서양 교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시 구성
이 특별전은 각 문명의 주요 거점과 교류의 매개체가 된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라에서 로마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를 거치며 연결된 다양한 문명들—예를 들어, 한반도의 신라, 중국의 당나라, 페르시아, 인도의 굽타 왕조, 로마 제국 등—이 남긴 유산을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흐름으로 보여줍니다.
신라의 황금 유물과 불교의 전파
전시는 한반도 신라 시대의 황금 공예품, 금관, 장식품 등을 통해 그 당시의 예술적 정교함을 드러냅니다. 특히 불교가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되면서 신라와 당나라 사이에서의 불교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신라의 불교 유물에는 중국에서 영향을 받은 조형적 요소들이 많으며, 이런 요소들은 당시 신라 왕조가 얼마나 활발히 교류에 열려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중국 당나라의 교역품과 문화 융합
당나라는 실크로드를 통해 상업과 외교의 중심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중동과 유럽에서 들여온 이국적인 재료와 디자인이 공예품, 그림, 직물에 섞여 있습니다. 당나라의 도자기와 금속 공예품은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았고, 기하학적 무늬나 정교한 색감은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적 혼합의 예시입니다. 당나라의 문물들은 페르시아와 인도, 중앙아시아, 심지어 서양의 예술적 요소까지 흡수한 융합 양식이 특징입니다.
페르시아 제국과 사산 왕조의 금속 공예 및 유리공예
페르시아는 실크로드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하며, 중동과 중앙아시아 문명의 결합으로 다양한 예술품을 생산했습니다. 정교한 금속 공예품과 유리 공예품은 그들의 기술적 우월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당시 페르시아 예술이 동쪽의 신라와 서쪽의 로마에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함께 사산 왕조의 유리 장식품들은 색채감과 디자인에서 실크로드의 무역 파트너들과의 교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모자이크와 상아 조각품
실크로드의 서쪽 끝인 로마는 실크로드를 통해 동방의 문화를 접하며, 그들이 제작한 모자이크와 상아 조각품 등에 동양적 요소가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로마에서 유행한 상아 공예품과 모자이크는 동방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종종 나타나며, 실크로드가 동서 문화 융합의 다리 역할을 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로마 제국 내에서는 비단을 포함한 다양한 동방의 사치품이 인기를 끌었고, 이를 통해 로마 사회 내에서도 실크로드의 영향이 널리 퍼졌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불교 벽화와 그레코-불교 양식
이 전시에서는 중앙아시아에 남아 있는 불교 벽화와 조각이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불교의 영향력을 드러냅니다. 특히 그레코-불교 양식의 조각은 헬레니즘 문화와 불교가 융합된 독특한 예술 양식을 보여주며, 헬레니즘 미술의 사실적인 표현이 불교 조각에 반영된 사례를 통해 두 문명의 경계를 넘은 교류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실크로드의 과학과 기술 교류
이 전시는 또한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된 과학과 기술의 발전상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와 화약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으로 전파되어 문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류의 과학적 진보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실크로드를 통해 다양한 문명에 퍼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시의 의미
“대영박물관 실크로드 특별전: 신라에서 로마까지”는 고대 문명들 간의 교류를 통해 현대 인류 문명의 기반이 된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탐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실크로드가 단순한 무역로를 넘어 인류 문명의 교류와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경주박물관]
영국박물관이 ‘실크로드’ 전시를 통해 공개한 동·서양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보물 ‘경주 계림로 보검’이 최근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국립경주박물관이 밝혔다.
사막의 모래 언덕을 가로지르는 낙타 캐러반, 바자르에서 실크와 향신료를 거래하는 상인들 – 실크로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한 현실이 존재합니다.
실크로드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단일 무역로가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전역의 공동체를 연결하는 겹치는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영국, 스칸디나비아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 이 주요 전시는 사람, 물건, 아이디어의 여행이 어떻게 실크로드를 형성하고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왔는지를 탐구합니다.
실크로드는 수천 년 동안 사용되었지만, 이 시각적으로 놀라운 전시는 AD 500년부터 1000년까지의 정의로운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기간은 연결성이 크게 향상되고, 대륙을 가로지르는 보편적 종교가 부상한 시기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29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하여, 다양한 지역과 문화의 유물들을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품과 함께 전시합니다. 이는 실크로드의 폭넓은 범위를 보여주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중동 항구를 위한 당나라의 도자기부터 서퍽에서 발견된 인도산 가닛에 이르기까지, 이 유물들은 이러한 네트워크의 놀라운 범위를 드러냅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특별한 유물도 전시되며, 이는 중앙아시아가 이 대륙을 가로지르는 이야기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실크로드와 얽힌 인물들, 예를 들어 영국의 기발한 발삼 밀매업자 윌리발드와 실크 양식의 비밀을 새로운 왕국에 전파한 전설적인 중국 공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막, 산, 강, 바다를 넘어 실크로드는 문화와 대륙 간의 연결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화된 세계가 형성되기 수세기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